델리 [1]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곱왕조의 수도

예로부터 인도에는 ‘델리를 지배하는 자가 인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었다. 인도는 지형상 북쪽은 히말라야, 동쪽은 밀림, 그리고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외부 세력이 좀처럼 침입하기 힘든 땅이었고 영국 식민지 지배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던 부국이었다.

인도의 전설적인 부는 많은 침략자를 자극했지만, 인도로 침입할 수 있는 루트는 인도 서부 펀자브를 거쳐 델리 평원으로 진격하는 루트뿐이었다. 즉, 델리를 점령하면 갠지스강 유역을 비롯한 비옥한 북부 인도의 평원 전역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힘없는 자의 부유함은 항상 고단하다. 델리는 끊임없이 외부의 침략에 시달렸다. 델리는 끝없는 전란의 상징이다. 어쩌면 우리가 델리에서 처음 느끼는 엄청난 혼란은 이때의 여파가 지금도 남아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도를 왔다면 필연적으로 들를 수밖에 없는, 세 개나 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지녔지만 여행자들은 하나같이 손사래를 치며 델리를 떠나는 걸 목적으로 한다.

느긋하게 바라보면 볼거리가 꽤 풍부한 곳이지만, 초행자들에게 델리는 지옥의 사촌쯤 되기도 한다.

DELHI

인구 약 1784만 명(인도 전체 인구의 약 1.3%)

주요언어 힌디어 हिन्दी | 영어 English | 펀자비 ਪੰਜਾਬੀ | 우르두 اردو

면적

여행시즌

DELHI LIST

경찰 100

앰블런스 102

인도정부 여행안내소 | 88 Janpath Rd | (011)2332 0008 | 월~금 09:00~18:00, 토 09:00~14:00 일요일 휴무 | www.incredibleindia.org

델리 관광청 여행안내소 | Coffee Home, Baba Kharak Singh Marg | (011)2336 5358 | 08:00~20:00 연중무휴 | delhitourism.gov.in

한국대사관 | 9 Chandragupta Marg., Chanakyapuri | (011)4200 7000 사건∙사고 99953 596008 | 월~금 09:00~12:30, 14:00~15:00 토∙일 및 한국과 인도의 공휴일 휴무 | overseas.mofa.go.kr/in-ko/index.do

프리머스 병원 PRIMUS SUPER SPECIALITY HOSPITAL | Primus Super Speciality Hospital, Chandragupta Marg., Chanakyapuri | (011)6620 6620 | www.primushospital.com

포티스 의료재단 Fortis Healthcare | AA-299, Shaheed Udham Singh Marg, AA Block, Poorbi Shalimar Bag, Shalimar Bagh | 84483 39575 | www.fortishealthcare.com

재인도 한인회 델리지부 | indo.korean.net

한국문화원 | 25A, Ring Road, Lajpat Nagar IV | (011)4334 5000/5001, 부설카페 달그락 (011)7964 8908 | india.korean-culture.org   

델리 불자회(자혜정사) | 97111 54671

델리 한인성당 | St. Alphonsa’s Church, 9 Green Ave, Vasant Kunj | 97175 17562 | cafe.daum.net/delhicatholic

뉴델리 한인교회 | Andaz Delhi by Hyatt, Asset No.1, Aerocity | 99716 24100 | ndkc.org

델리 임마누엘 교회 | C/O 24, Lodhi Rd, Nizammudin West Slum, CGO Complex, Pragati Vihar | 81305 45070 |

인도를 대표하는 관문도시. 인도로 향하는 모든 비행기, 그리고 가장 많은 수의 기차와 버스가 연결된다. 말 그대로 수도 그 자체.

✈️ 비행기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그리고 에어인디아가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 이 외에 타이항공, 싱가포르 에어라인, 케세이 퍼시픽을 비롯 한 유수의 항공사가 경유편을 운행하고 있다. 직항편이 연결되는 거의 유일한 도시인데다 나름의 경쟁도 심하다보니 항공권 가격도 델리행이 가장 저렴하다.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델리 시내에서 15㎞ 떨어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India Gandhi Int’lAirport은 외부 세계와 델리를 연결하는 관문이다. 2010 년 10 월 신청사인 터미널 3 Terminal 3 을 개통하면서 현재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터미널 3을 이용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환전소를 비롯해 카페, ATM , 기 차표 예약사무소, 인도관광청 여행안내소, 모바일폰 심카드 판매소 등을 갖추고 있다. www.newdelhiairport.in

  • 1.기내에서 내리면 Arrival & Tranfers 간판을 따라 간다
  • 2.인도 공항 화장실 디자인은 재미있다. 화장실마다 각 커뮤니티 복장의 남/녀가 화장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 3.Arrivals간판을 따라가다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고.
  • 4.손가락 모양(무드라) 장식의 넓은 홀이 나온다. 여기가 바로 입국심사대다. 여기서부터는 촬영금지구역,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전경을 찍는건 묵인하는 분위기다.
  • 5.입국심사대는 인도인과 외국인이 나눠져 있고, 비자 형태에 따라 E-Visa와 Visa in Arrival 카운터 또한 나눠져 있다. 받은 혹은 받을 예정인 비자에 따라 줄을 달리 서야 한다.
  • 6.비자를 받은 후에는 짐을 찾아야 한다. 전광판을 보고 내가 타고 온 비행기 수하물이 나오는 곳인지 확인하자.
인도는 비자를 받고 나오면 입국장 면세점이 나온다. 한국인 입장에서 살게 많진 않다.

도착비자 Visa on Arrival

도착비자는 한국, 일본, UAE 국적자만 받을 수 있다. 수요가 적다보니 E-Visa 카운터를 지나 맨 끄트머리에 카운터가 1~2개 있을 뿐이고, 막상 가보면 담당자가 없는 경우도 많다.만약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면 온갖 제스츄어로 주변의 인도 공무원에게 어필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담당자를 잡아온다. 카운터로 가 한국에서 출력해온 도착비자 신청서를 들이밀면 검토후 손가락을 가르키며 뒤쪽에 가서 도착비자 비용을 내고 영수증을 가져오라고 한다. 도착비자 비용(₹2000)은 최근 카드 징수만 가능한 쪽으로 바뀌고있다. 수납을 하면 영수증을 준다. 이 영수증과 검토받은 도착비자 신청서를 가지고 다시 창구로 가면 문제가 없는 한 지문날인, 사진 촬영을 거친 후 여권에 도장을 찍어준다. 그러면 끝.

도착비자 수납 영수증
입국홀로 나오면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된다. 겁먹으면 첫날부터 여행이 고달파진다

공항에서 하룻밤 버티기

첫날밤을 노숙으로, 당신은 찐 인도여행자 --;

대한항공 직항편을 제외한 다른 비행편은 델리에 한밤중에 도착한다. 호텔 픽업을 신청했다면 문제가 없지만, 스스로 호텔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심야의 델리는 엄청난 복마전이다. 그래서 일부 여행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공 항에서 하룻밤을 대충 보내고 해가 뜰 때쯤 숙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입국장 Arrival Hall 으로 나오면 커피 빈과 코스타 커피 체인점이 있는데 여기가 일단 노숙 명당이다. 성수기에는 이 곳으로 모두 몰려들어 거의 난민수용소를 방불케 한다.

델리 공항은 밖으로 나가면 다시는 들어오지 못한다. 나가기 전 심사숙고

요즘은 델리 공항을 경유만 하고 국내선을 타고 다른 도시로 떠나는 여행자들도 많다. 몇 시간 가량 공항에서 머물러야 하는데 노숙은 싫다면 터미널 3 국제선 출발 구역(즉 공항 밖으로 나가서 재입장 해야 하며 출발 항공편이 있어야 한다. 즉 4~10시간의 환승객에게 어울린다.)에 있는 Sams Snooze at My Space라는 캡슐호텔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3시간 몸을 누이는데 싱글 ₹2500/더블 ₹4500일 정도로 가격이 호되다.델리 경유 시간이 10시간 이상이고 예산이 넉넉하다면 공항에서 2.5㎞ 떨어진 곳에 있는 에어로시티 Aero City의 고급 숙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 곳들은 1박에 US$200정도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행자에게는 그림의 떡. 에어로시티 길 건너편에는 하루 ₹2000~3000내외의 에어컨 딸린 작은 방이 있어, 하룻밤 몸만 누이기에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다. 구글지도를 통해 일단 에어로시티를 검색한 후, 그 주변의 저렴한 숙소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국내선 터미널

터미널 1, 2, 3으로 나눠져 있다. 터미널 1 , 2 는 저가항공사 전용 터미널로 사용되며, 터미널 3은 국내선중 Air India, Vistara가 이용한다. 저가 항공사 중에서도 터미널 1,2의 상황에 따라 드물게 터미널 3를 이용하는 편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각 터미널 사이는 매 20 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탑승권과 연결항공권 제시)를 이용하면 된다.

공항에서 시내로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공항 철도인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Airport Express , 공항버스Airport Shuttle , 그리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Airport Express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승차권. 개찰구에 QR코드를 태그하면 된다. 나갈때도 필요하니 버리지 말 것

삼성과 미츠비시가 만든 델리 공항철도는 인도에서 보기드문 쾌적함을 선사한다

시내로 나가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다. 입국장으로 나와 9 ~ 10 번 기둥 (기둥에 번호가 붙어 있다) 사이에 있는 횡단 보도를 건너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역사로 연결하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가면 매표소와 연결된다. 매표소가 꼴랑 1개 혹은 2개라 긴줄, 새치기와 씨름해야 한다. 큐알코드가 찍힌 종이 승차원을 개찰구의 QR코드 인식기에 태그하면 문이 열린다. 인도의 공항철도는 개찰구에 가기 전 모든 짐을 엑스레이 검사대로 통과시켜야 한다.(앞으로 모든 역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질 예정이다.) 만약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에서 하차한 후 델리 메트로로 환승하기 위해선 일단 개찰구 밖으로 나간 후 다시 메트로 티켓을 사와야 한다. 무척 불편한 환승 방식이다.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 ∙04:45, 05:15~23:15, 매 10~15분에 1대
  •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시바지 스타디움 ₹50, 뉴델리역 ₹60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역은 단출 하다. Delhi Aerocity는 역근처의 고급호텔 밀집촌이고, Shivaji Stadium은 코넛 플레이스(라지브촉) 인근, New Delhi는 기차∙메트로 뉴델리역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모든 경제적인 여행자들이 뉴델리 역 앞의 빠하르간즈로 몰리지 않으나, 그럼에도 빠하르간즈는 델리를 통해 처음 인도로 입성한 여행자들의 안식처 같은 곳이다.

빠하르간즈로 가기

에어포트 엑스프레스 뉴델리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여길 또 왔네? 왜 왔지?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빠하르간즈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뉴델리 역을 가로 지르는 육교를 따라간다. 간혹 육교 앞을 막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주로 길을 막거나, 경찰이나 공무원증을 보이며 함부로 들어왔으니 벌금을 내라고 한다.)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면 된다. 다른 인도인이 가고 있다면 당신도 가도 된다.

뉴델리 역의 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한 정거장 전인 시바지 스타디움 Shivaji Statdium(코넛 플레이스 외곽) 에서 내려 오토 릭샤를 타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바지 스타디움은 환승역이 아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만을 위한 역으로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도 초반의 정신적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시바지 스타디움 역

짐이 있기 때문에 흥정이 쉽진 않겠지만 두 명이 오토 릭샤 한 대를 탄다는 가정하에 ₹100이면 넉넉, 초행자라면 ₹ 150 이하로는 흥정이 어려울 것이다. 흥정 목표는 ₹ 100 ! 더 깎으면 인도 여행 천재!

🚖택시 Taxi

델리 교통경찰이 알선하는 선불제 택시Pre-Paid Taxi 라는게 있다. 하도 공항에서 바가지 요금이 심하다보니 델리 교통경찰이 승객과 택시 운전사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제도다.

뉴델리 국제공항 3터미널 바깥, 프리페이드 택시 부스

공항 밖으로 나가면 커다란 기둥이 줄지어 서 있고 기둥마다 번호가 있는데 선불제 택시는 16번 기둥 너머에 있다.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지불하면 목적지까지 탑승을 보증하는 바우처를 준다.

바우처에 적힌 택시 번호의 차량을 찾아 기사에서 확인하고 탑승하는게 원칙인데, 종종 경찰이 앞에서 바로 택시를 매칭해주기도 한다. 바우처는 델리 공항을 빠져나올때 경찰이 한번 더 체크한다. 기본적으로 바우처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기사에서 돈 대신 바우처를 주면 거래 끝! 기사가 미리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사입장에서는 바우처=현금교환권이라 바우처를 부는 순간 당신은 버려질 수 있다.(흔한 일은 아니다.)

프리페이드 택시 바우처 빠하르간즈까지 ₹385, 트렁크 하나 ₹10, 서비스 차지 ₹15, 총 ₹400를 지불했다는 의미다.

공항철도가 생기기전에는 그나마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으나, 앱 호출 택시가 나온 이후로는 사용자가 주는게 완연해 보인다. 앱 베이스 택시 시대에 왜 아직도 선불제 택시인가? 목적지 대비 고정요금, 스마트폰 없이 사용가능 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손꼽힌다.

🚕앱 베이스 택시 App Based Taxi

한국의 카카오 택시 같은 서비스로 인도에는 우버 Uber와 로컬 업체인 울라 Ola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해야 하기 때문에 로밍을 하던 데이터 심카드를 이용하건 스마트폰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우버의 경우 한국에서 결제 카드등록을 하면 인도에서도 데이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지만, 울라의 경우는 인도 모바일 번호가 있어야 가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번호가 포함된 현지 심카드(쿠팡등에서 판매하는 데이터 전용 카드로는 작동하지 않는다.)가 있어야 한다.

즉 교민이 아닌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앱 베이스 택시는 우버뿐이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여러 이정표가 있는데 그중 앱 베이스 택시라고 써진 이정표를 따라가야 한다. 참고로 앱 베이스 택시는 공항 맞은 편 주차동을 탑승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델리공항이용 택시승객의 70%(월 40만회)가 앱베이스 택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밖으로 나가 가장 거대한 인파를 따라가면 얼추 도착한다. 앱 베이스 택시 탑승장으로 가면 우버와 울라로 다시 방향이 나뉘는데, 본인이 이용하려는 택시 서비스 쪽으로 가면 된다.

내 택시를 찾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다.

주차장에 차가 자기 멋대로 세워져 있고 종종 탑승 플랫폼까지 오지 않아 배차된 택시를 찾아 헤메야 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럴때는 각 회사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에게 배차 화면을 보여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앱베이스 택시를 잡은 경우 요금이 평소보다 세게 나온다고 느낄 수 있는데, 공항 픽업요금 ₹289가 자동으로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요금 때문에 최근 선불제 택시의 인기가 다시 오르고 있다.

드디어 배차에 성공했다! 잘 부탁해요 안쿨 쿠마르!

토막정보 | 여성 택시승객을 위한 긴급 핫라인 1091

🚐 공항버스

외국인 여행자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델리 교통공사에서 운행하는 일곱 개 공항버스 라인 Airport Express (공항 철도와 이름이 같다)이 있다. 이 중 여행자들이 이용할 만한 노선은 터미널 3 을 출발해 코넛 플레이스, 뉴델리 역, 카슈미르 게이트 ISBT 로 운행하는 4번 버스(노선도)뿐이다. 버스 탑승장은 입국장을 나가 City Bus 라고 쓰인 기둥 앞이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버스)
  • •공항버스 4 번 | 00:00~23:30 매일 60회(20~40분마다 한 대) | 전구간 일률 ₹75

시내에서 공항으로, 출국수속


출국 세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출발 로비는 터미널 3의 2층, 기사에게 인터내셔널 디파처라고 이야기하면 알아듣는다. 빠하르간즈 쪽에 머문다면 각 숙소 혹은 여행자 카페에서 알선하는 공항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명 한 대 요금을 지불했지만, 막상 가보면 한 대 요금을 지불한 두세 명이 함께 타는 황당한 상황이 자주 펼쳐지며 끝까지 인도는 인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막대한(!) 역할을 한다.

귀국할 때쯤이면 울라나 우버 같은 택시 호출 서비스를 능숙하게 이용할 텐데, 안타깝게도 빠하르간즈 쪽은 트래픽 때문에 발이 묶여 좀처럼 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단독 여행자라 혼자 택시를 탈 돈이 아깝다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시바지 스타디움 역까지 간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공항철도 뉴델리역까지는 걷는 거리가 엄청나다.)

공항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항공권과 여권 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출발시간 8시간 전부터 공항입장이 가능해야 하지만, 막상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경찰은 서너시간 전이 되야 들여보내 준다. 여러가지 이유로 공항에 일찍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규정]을 들이밀자. 이러면 대부분 선선히 문이 열린다.

최근에는 공항입장 앱(Digi Yatra) 사용자를 위한 별도 창구가 생기는 중인데, 인도국적자와 해외 인도 시민권자마 사용 할 수 있다. 즉 일반 외국인 여행자는 Digi Yatra라고 적힌 줄에 서 있으면 안된다. 우여곡절(?) 끝에 출국장에 입장했다면 이제 수속을 하자. 위탁수하물(한국으로 부칠 짐)이 있다면 X – Ray 검사를 받고 문제 없음이 확인되면‘ Security ’스티커를 붙여준다. 이 스티커가 없으면 짐을 부칠 수 없다. 이후 보딩 카운터로 가서 보딩패스를 받고 출국장으로 나가면 된다. 다른 나라와 달리 출국심사가 먼저, 이후 기내 반입 수하물과 본인에 대한 보안검색이 이루어진다. 카메라 렌즈나 보조 배터리 같은 것도 모두 가방에서 빼내야 한다. 랩탑이나 타블릿만 꺼내도 되는 한국과는 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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